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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미시령 힐링가도

  • Date.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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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 동해안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아이들의 선택으로 간혹 이 고개를 넘곤 하는 데 옛길 쪽으로 빠질 때, 비가 오거나 혹은 비 온 다음 갠 날이라면 계곡에서 쏟아지는 청량한 물줄기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일단 3~4도 이하로 온도가 뚝 떨어져 시원해진다. 둘째 녀석이 특히 좋아하는 데 바로 에어컨을 끄고 차량에 달려있는 창문이란 창문은 모두 열어 젖힌다. 그리고서는 음악 볼륨을 최고로 올려두고 환호성을 지르곤 한다. 한마다로 광란의 시간이다. 덩달아 온 가족이 어깨춤을 추게 된다. 놀러 가는 기분을 맘껏 낸다고 할까.

사람들도, 마주치는 차량도 별로 없어서 소리를 맘껏 질러대도 눈치 볼일도, 폭주족으로 오해 받을 일도 없다.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지난해 양양 고속도로가 열린 오고 가는 차량은 더욱 줄었다. 도시의 번잡함이 싫어졌다거나, 몽환적인 절벽의 풍광을 원한다거나, 복잡한 휴게소가 싫어서 여유 있게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거나 하는 이들이라면 오랜만에 이 길을 달려 보는 것도 좋겠다. 오래도록 아름다운 길목으로 인정받아 국민들의 휴양지 선호 1번지답게 중간 중간 들러 볼만 한 관광지들도 많다.

 

 

 

 

 강원도는 지난 410월 미시령 가는 길목의 장점들을 모아 힐링가도로 명명하고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홍천과 인제를 거쳐 고성까지 이어지는 자동차 올레길이다. 


미시령 힐링가도에는 공작산 수타사, 짜릿한 스릴이 넘치는 가리산 레포츠파크, 내촌면 광암리에서부터 천현리까지 이르는 장장 10KM의 용소계곡, 자작나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백담사, 소양강 둘레길, 그림 같은 풍경 속 인제읍 합강리 합강정&번지점프, 매바위 인공폭포, 내설악 예술인촌 공공미술관, 수산리 자작나무 숲, 울산바위가 포함되어 있다.


가족 여행을 꼭 가야만 할 것 같은 계절 5월에 함께 다니기 참 좋은 길목이다.

 





 

   글 : 조은노

   사진 : 강원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박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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