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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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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평창 WOW미탄

  • Date.2020-08-27
  • View.661

동트는강원 컨텐츠 레이아웃
  •   조은노_강원도청 대변인실
  • 사진  최용주_본지객원 작가
  • 와우미탄

Water 송어가 서식하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yOung 꿈을 펼쳐나가는 젊은 청년들이 있는
Winter 아름다운 육백마지기의 겨울을 간직한

미탄! 평창

여섯명의 청년 농부가 만든 강소농 ‘WOW:미탄’

흑염소 목장은 차박 캠핑, 육백마지기는 꽃밭 천국
“평창이 동계올림픽으로 브랜드는 세계적이 되었지만, 남쪽인 미탄면은 큰 변화가 없었어요. 미탄면 전체 인구라야 1,662명 정도예요. 이 중에 농사를 하시는 분들이 천여 명,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5% 정도 됩니다. 40대 이하 농부는 저희가 전부입니다. 중학교 이하 학생이 43명뿐이에요. 우리가 뭔가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랬다. 누군가는 나서야 했다.
어쩌면 한계 상황까지 몰렸다는 위기가 이들을 뭉치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젊은 청년 농부 6명으로 구성된 미탄 청년단이 결성한 ‘WOW:미탄’은 그렇게 시작했다.
흑염소를 방목하여 키우는 ‘산너미 농장’의 임성남·임성환 형제, 토종 다래와 명이나물을 키우는 ‘평창 연화농원’의 김은솔씨, 백태·쥐눈이 콩을 키우는 ‘청옥산 농원’ 이재용 씨, 꿀과 프로폴리스를 생산하는 ‘남양 농장’의 홍성민 대표, 어름치 마을의 최영석 사무국장이 구성원이다.
미탄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 모두 30대다.

지난 7월 13일 오후, 미탄면 미탄 공동체 활성화 지원센터.
이들은 마을 어르신들과 그네들의 부모들을 한자리에 모셔, 결성 4개월 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WOW:미탄’의 브랜딩과 비전, 포부를 알렸다. 미탄면을 ‘캠핑의 성지’로, 다시 또 찾아오고 싶은 농촌 관광지로 만든다는 것.

이름에 그들의 소망을 녹였다.
미탄면의 상징과도 같은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바람과 풍력발전을 상징하는 Wind의 ‘W’, 미탄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의미하는 yOung의 ‘O’, 그리고 동강과 미탄의 맑은 물을 뜻하는 Water의 ‘W’ 합성해 와우 WOW를 만들었다.
사실 어름치 마을은 본지에도 여러 차례 소개될 정도로 농촌 생태관광지로 나름 알려진 곳이다. 백룡동굴처럼 그 자체로 매력적인 요소들이 산재하고 래프팅과 집라인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자연이 이미 있었다.

이점에 승부수를 던졌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올해 3월, 모임을 하기 시작한 이들은 일단 뜻을 모으자 일사천리였다. 교육문화체험, 대외협력과 홍보, 조정과 리더를 정해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농장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 나섰다. 6개 농장을 모두 돌아보는 스탬프 투어를 기획해 온라인을 통해 판매했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미탄 소풍’, ‘WOW:미탄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미탄의 가장 높은 곳부터 가장 낮은 곳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름치마을 – 산너미목장 – 청옥산 육백마지기 – 청옥산 농원 – 남양농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입소문이 돌고 돌아, 이제는 매월 자연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개최할 정도가 되었다.

서울 생활 뒤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 살리기에 앞장서는 든든한 리더, 최영석 단장은 집라인 체험시설을 직접 만들어 설치했고 미탄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4대째 이어온 후계농이 운영하는 산너미 목장은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흑염소 1,000여 마리를 방목한다. 규모만 661,157㎡(20만 평). 트레킹 코스 산나물과 약초를 캐는 체험과, 흑염소 요리도 시식할 수 있다. 청옥산 농원은 33,057㎡(10,000여 평)의 부지에 수령 18년짜리 은행나무 2,000여 그루 가 숲을 이뤘다. 지난해 일본에 수출한 은행 열매로 올린 매출이 1억2,000만 원. 숲 도서관을 만들고 해먹도 걸어 캠핑 장소로 인기 몰이 중이다. 쥐눈이콩, 백태, 찰수수 등 잡곡과 곰취, 오미자를 재배한다. 남양목장의 주력상품은 양봉. 250군을 키워 꿀, 프로폴리스, 화분, 로열젤리를 판매하고 채밀체험, 밀랍 공예체험으로 연 매출 2억여 원을 올리는 강소농이다. 평창 연화농원은 토종 다래와 산마늘을 재배하며 토종 다래 수제 청과 젤리 같은 가공 식품군을 개발, 출시 중이다. 미탄면 내에 새로 2,000여 평의 다래 농장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앞으로 코로나를 피하는 관광지 ‘피코여행지’로 차박 캠핑 클럽,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클린 캠핑 상품을 만들고 지역 소비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라는 그들.
산너미농장 차박 캠핑, 청옥산 농원 배낭 도보여행, 캠핑, 어름치마을 카라반 캠핑.
‘캠핑의 성지 미탄면’.
이들이 가진 야심이 완성되기 전에 꼭 한번 캠핑을 하리라. 


TIP
●문의 : WOW:미탄   www.facebook.com/wowmi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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