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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평창 음식의 건강한 맛 ‘메밀’

  • Date.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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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가면 뭘 먹을까요?”


강원도 사람으로 이렇게 질문을 받게 되면 황태나 메밀 소재의 음식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999년 봉평에서 효석문화제가 시작된 이후 메밀은 평창 음식의 대표 주자가 되었고 최근에 와서는 건강한 음식이 화두가 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유난히 길고 추운 강원도의 겨울을 견디게 해주는 중요한 구황작물중 하나였던 메밀.

‘메밀의 메는 산()의 고어(古語)에서 유래했을 것이다멧돼지메감자메꽃메마늘 등이 이와 비슷한 경우(국어생활백서.김홍석 저)’라는 출처에 근거해 보면 산에서 나는 밀을 이르는 말이니 화전민의 음식이 되고도 남음이다

이제는 몸을 가볍고 건강하게 해주는 귀한 음식이 되었다.

평창의 전통시장인 오일장이나 올림픽 시장에 들러보면 어느 순간 메밀전병메밀 적을 전문으로 하는 상가들 속에 앉아 있는 나를 발견할 터이다.

 

인터넷으로 평창과 메밀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나오는 맛 집만 100개가 넘는다폭평에만 40여개 가까운 음식점들이 나오는 데 그 가운데 언론에서도 꽤 많이 주목을 받았던 초가집 옛골은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 내오는 곳 중의 하나다.

 

 



 



메밀 전문점들은 많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메뉴가 메밀묵인데 김윤희 대표의 메밀묵은 유명하다. 통밀을 불리고 점성을 빼고 갈아서 체에 거르고 진액이 나오는 걸로 묵을 쑨다는 데 요즘은 그나마 저어주는 기계를 만들어서 2~3일 분량을 만든다고 했다묵사발은 여름철이 다가오면 주민들도 많이 찾는 다고 한다.    

심심한 메밀에 샐러드를 섞어 먹는 순메밀 모듬은 마치 외국인들을 겨냥한 음식인 듯 느껴진다. 국수는 거의 간을 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데도 맛이 있어 고급스럽다또 메밀 쌀 눈으로 만든 영양죽메밀국수 튀김은 과자처럼 아삭하다

대부분 메밀국수를 차갑게 먹잖아요저는 따뜻한 메밀국수를 메뉴로 개발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더라고요.”

라고 했다.

 

 



김 대표가 식당은 운영한지는 17주변의 식당들도 다들 역사가 비슷하다이들은 뜻을 모아 지난 2월 평창 누들 페스티벌(Noodle Festival)을 열었을 정도로 주민들의 메밀 사랑은 크다사람들이 몰리는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기간보다는 요즘에 찾아가면 귀한 손님 대접을 받을 수 있을 터이다.

 

 









TIP: 초가집 옛골(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408-8, www.yetgol.net, 033-336-3360)의 김윤희 대표가 음식 시연을 해주었다.

 





효석문화제 홈페이지에 공개된 가산 공원 일대 메밀전문 음식점들은 다음과 같다.

풀내음(033-335-0034)
물레방아(033-336-9004)
메밀 꽃 필 무렵(033-335-4594,0594, 016-379-2062)
메밀 먹거리(033-335-0203)
남촌 막국수(033-335-0227, 011-9879-6386)
강변쉼터(033-336-2934)
미가연(033-335-8805)

글: 조은노, 사진: 박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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