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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
117호
Culture
2020 PyeongChang Peace Forum
VIEW.9383
사진 박상운·김경식 강원도청 대변인실, 연합뉴스

세계 평화 전문가들 대거 참여,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결의안 발표

 
   




2020 평창 평화포럼이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평창 평화포럼은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라는 슬로건 아래 ‘실천 계획: 종전(Action Plan : End the Korean War)’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2020 평창 평화포럼 결의안’을 채택, 폐막식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동참을 촉구했다.

이들은
▲ 한국전쟁의 종전 선언과 평화조약 체결
▲ 2018년 4월 27일 남북한 판문점 선언과 9월 19일 평양 공동선언 합의 사항의 실질적 이행 촉구, 특히 동해선과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위한 대책 마련
▲ 남북 경제 협력 진전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개별관광 등 지지
▲ 금강산 관광 재개 및 남북 공동 관광 구역 개발에 대한 국제적 관심 촉구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 또는 남북 단일팀 구성 촉구
▲ DMZ의 국제 생태 평화지대 조성 방안 모색
▲ 남북 접경 지역의 국제 평화도시 조성 방안 모색 등 7가지 사안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스포츠, 경제, 생태, UN 지속 가능 발전 목표의 4가지 주요 의제로 총 23개 세션에 국내외 유수 외신들과 언론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으며 평화 인재 양성 프로젝트, 피스 투어 등 부대행사들도 주목을 받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평화 유산을 계승해서 한반도 평화구축 프로세스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세계로 이어 나가고자 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구닐라 린드버그 IOC 위원, 할 존스 제네바 리더십 공공정책 연구소 대표, 김연철 통일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