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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118호
Etc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있는 강원
VIEW.9349
조은노
사진 성용진_강원도청 대변인실

코로나19 보다 더 강한

강원 도민과 강원 119



   



자원봉사센터와 봉사자들, 소방대원들, 그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과 저소득층·소외층 위해 마스크 제작·성금 모금도


대한민국의 코로나19를 바라보는 국제 외신들의 시선은 놀라움이다.
사재기도 없고 전 국민의 의지로 질서가 유지되는 나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성공시키며 진단 키트의 위대함과 관대함으로 보여주고 이를 기회로 사회 시스템을 변혁시키고 있는 나라.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확진된 1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전국에서 16만 1803명이 소독과 방역, 격리자 지원, 물품 제작과 배부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마스크를 만들어 내고 병원의 수혈 혈액 공급을 위해 헌혈이 이어진 원더랜드 코리아.




 그 가운데에 강원 도민들도 있다.  

“금일 코로나19 자가 격리자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무상 지원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 OO 재난안전대책본부 – 


“코로나19로 격리된 분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식료품 세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햇반, 라면, 참치, 김, 햄 등이며 식료품 지원이 필요하신 경우 000으로 문자 한 통만 부탁드립니다.” “오늘까지 주황색 폐기물 봉투에 모아두셨던 폐기물은 봉투째로 문 앞에 배출해 주시면 수거하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가 격리를 실시한 이들에게 보내진 문자들이다. 재해대책본부, 지자체, 보건소 발신이다. 여러 기관과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분담하고 독려하며 재난에 대처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지난 3월 16일부터 강원도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3,222명과 함께 필터 교체용 안심 마스크인 면 마스크를 제작해 배포했다. 면 마스크에 끼워 사용할 필터 75만 장을 재단해 15만 장을 만들어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종사자 등에게 우선 지급했다. 이후 강원 도내 18개 시군 지역별로 안심 마스크를 제작하고 또 자원봉사자들이 영농봉사와 방역 활동들이 매일 홈페이지에 올라와 도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미담도 이어져 지난 2월 29일 영월소방서 영월 119안전 센터 청사 앞 현관에 신원미상의 기증자가 살균소독제 (500ML) 20개 판매가 40만 원 상당의 살균 소독제를 기부한 영상이 뉴스를 타면서 도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강원도 소방공무원들은 국민 안전 확보, 감염 확진자 치료 등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모금, 대원 86%가 참여해 십시일반으로 거둔 3,231만 원을 강원 공동모금공동회에 기탁했다.

 

이에 앞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헌혈자 급감으로 혈액 위기단계주의에 진입했던 지난 2월 말, 혈액 보유량 위기 극복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총 250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헌혈했다.
또한 일주일에 1회 이상 외부 식당 이용과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한 달에 농수산물 9개 품목 이상을 구매하는 119운동을 실시해 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