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자연유산인 한탄강을 마치 하늘에서 보는 것처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 다리, 한탄강 은하수교.
특히 철원 9경 가운데 하나인 송대소 주상절리 협곡에 자리 잡은 한탄강 동송읍 장흥리와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폭 3m, 길이 180m의 비대칭 현수교로 길이 80m, 폭 1m의 강화유리를 설치했다.
또 ‘한탄강은 철원’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현수교의 주탑은 공모를 통해 철원을 상징하는 두루미 형상으로 만들었다. 특수 조명도 설치해 야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다리 위로 올라서면 협곡 아래로 50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한탄강의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