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2020.12
122호
Economy
강원도 전기차 ‘포트로’ 수출
VIEW.9526
사진 강원도청 대변인실, 연합뉴스


강원도의 전기차 1호 초소형 화물차 ‘포트로’가 출시 1개월만에 동남아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 제조 전기차 생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11월 26일 횡성 우천산업단지 디피코 공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관계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강원형 일자리지정 선포식을 하고, 베트남 메콩오토(Mekong Auto Corporation)와 성지씨엘엠과 각 각 500대씩 1,000대 규모의 수출•판매계약을 체결, 초소형 미래 차 세계시장 선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강원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처음 생산되는 전기화물차 ‘포트로’의 수출•판매 계약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 며 토쿠가와 유조 메콩 오토매틱컴퍼니 대표는 영상을 통해 포트로 제품을 호평했다. 메콩 오토매틱컴퍼니는 베트 남 자동차 제조업계의 첫 합작회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포트로 자동차 5대를 시범 도입하고 특히 내년부터 3 년간 매년 150여 대씩 총 500대 이상을 구매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는 완성차 업체인 ㈜디피코를 중심으로 강원도 내 상생형 일자리 투자기업(6개 기업)과 국내 부품사 (28개 기업) 등 35개 회사가 협력하여 이익을 공유하는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앞으로 R&D 지원 및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총 2,7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약 3조 원의 생산유발, 7,600억 원의 부가가치 발생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측하고 있다.

한편 상생형 일자리의 첫 완성품인 포트로(Potro·포르투갈어로 당나귀·짐꾼)는 2명이 탑승해 최대 250㎏의 짐을 실을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3종의 초소형 전기차와 비교하면 적재량은 가장 많고 충전 시간은 가장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