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9일 그날.
그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관이 평창 대관령면에 문을 열었다.
동계 올림픽의 역사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이해, 2018 평창의 유치 여정,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하나 된 열정, 그 겨울의 강원도. 이 4개의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 기록을 완성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기념 메달과 성화봉 모형을 포함한 평창 기념주화 및 우표, 라이선싱 상품, 개·폐회식 의류 등 총 800여 점의 기념품을 전시하였으며 동계스포츠 VR 체험과 다양한 전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IOC 인증 ‘올림픽 가치 교육센터’ 기능도 병행한다.
개막식 공연에 나온 사신도의 동물들이 곳곳에서 터를 잡아, 평창과 한국의 가치를 알리고 Olympic winter games 공간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총 15개 종목, 306개 메달을 놓고 92개국 2,891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벌였으며, 세계 신기록 3개, 올림픽 신기록 25개 가 탄생했음을 알려준다.
설상 경기장인 평창과 정선 일대의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 빙상 경기장이었던 강릉 클러스터의 시설 유산을 소개하고, 한글의 아름다운 요소로 평창의 초성 ‘ㅍ’과 ‘ㅊ’을 활용한 엠블럼과 또 눈꽃과 사람을 형상화, ’ㅊ’을 나란히 넣은 패럴림픽의 엠블럼 유산을 보여준다. 또한 ‘문화, 환경, 평화, 경제, ICT 올림픽’ 실현을 위해 5각형 콘셉트로 설계·시공된 개·폐회식장과 성화대 실물도 전시했다.
Pyeongchang 2018 주제관에서는 하계와 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라는 4대 세계 스포츠 대회 개최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다섯 번째 국가인 한국의 스포츠 역사를 공개한다. 특히 10여 년 동안 92%에 달했던 국민의 지지와 유치 열망, 유치 과정과 조직위, 강원도 사람들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후보지 선정 과정과 개최 확정 후 올림픽 활성화를 위해 강원 도민들이 진행한 노력, 굿 매너 운동, 문화 시민운동 자료도 함께 전시했다. 올림픽의 또 하나의 주인공인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도 있다. 대회 안내, 유니폼, 운영 지원, 미디어, 기술, 의전 및 언어, 경기, 의무 등 7개 분야 17개 직종에서 활동한 22,376명에 대한 기록관이다. 그리고 7,500명의 주자가 138개 지역을 거쳐 2,018km를 달려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성화 봉송 사진들도 담겼다.
passion. connected. 바로 2018년 2월 9일 그날의 감동을 오롯이 보여주는 공간이다. 세계를 감동하게 했던 개막식 장면들이 재현되고,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 결의를 알려준다. 평화 상징물인 ‘평화 올림픽 휴전 벽’ 복제품이 설치되어 평화 정신을 기념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남북 선수단 개회식 공동 입장하던 환희의 순간과 파라 아이스하키 경기 장비 일체와 패럴림픽 선수단이 입장할 때 쓰인 국가별 피켓 49개도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 테마관은 ‘그 겨울 강원’으로 실제 올림픽 폐회식 때 쓰인 민들레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3층 포토 존을 거쳐 옥상 정원에는 200여 명의 금메달리스트의 핸드프린팅이 있다.
문의
●평창기념재단 legacy2018.or.kr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220
●평창 올림픽 기념관 ☎ 033-350-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