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won Forestry Exhibition 2022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 2022 강원 세계 산림 엑스포
지난 2019년 스위스에서 발표한 ‘세계 공기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국가 중 공기 질이 세계에서 26번째로 심각하다. 대기오염 수준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해로울 정도라는 것이다. 도시인구가 전체 인구의 80%로, 국민 1인당 생활권 도시 숲의 면적이 평균 8.7㎡로 상해(18.1㎡)나 파리(13㎡)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산림청은 오는 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를 심어 매년 탄소 3,400만t을 흡수, 감축한다는 계획을 선포했다.
이처럼 중요한 산림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성공 모델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강원 세계 산림 엑스포가 오는 2022년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33일 동안 고성군 토성면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 일원과 인제, 양양, 속초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지난 1월 15일 춘천에서 성공 개최를 위한 설립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 초대 위원장에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1처 2본부 6부의 직제를 갖춘 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 2월 26일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시작했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강원 세계 산림 엑스포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와 평화의 콘텐츠를 접목하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 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로, 세계적인 산림녹화 성공 국가로 꼽히는 우리 산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모험 활동을 위한 관람 높이 40m 이상의 모험 전망대, 산림의 역사 및 미래 산림 방향성을 제시할 산림 미래관, 남북 산림 협력 및 산림의 전통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평화 유산관, 산림휴양, 힐링 치유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보여줄 휴양 치유관, 산림 관련 장비, 제품 판매 및 국내·외 기업 홍보를 위한 산림 산업관과 산림 체험 존이 운영된다.
한편 강원도는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임산업 관련 기업을 알려 전략적 육성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녹화 성공 및 산림 복원과 활용에 대한 경험을 국내외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