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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
132호
Travel
다시 타오르는 춘천 인형극제
VIEW.598
전영민
사진 및 자료제공 (재)춘천시문화재단, (재)춘천인형극제

상상을 넘어

한계를 넘어

춘천

세계 인형극 중심도시로 도약!


   


# 2022 춘천인형극제  ‘아비아마(Aviama)’ 총회 유치

8월, 인형극 공연예술을 향한 춘천의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오른다.

올해 34회를 맞은 국내 최대 인형극 축제 ‘춘천인형극제’가 인형극 장르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4계절 분산 개최를 발표하며, 그간 코로나19로 침체했던 강원 공연예술계의 힘찬 재도약을 알렸다.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본 축제 ‘코코바우 시어터’에 국내외 80개 인형극단(국외 8개)이 대거 참여, 그 동안 쉽게 볼 수 없던 세계 이색 인형극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8월 28일 춘천시청광장 일대를 인형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득 채울 대규모 인형극 퍼레이드 ‘퍼펫 카니발(Puppet Carnival)’이 ‘인형과 손을 잡다(Hands in hands with puppet)’라는 주제로 열려 기대를 모은다.


또한 8월 26일부터 이틀간 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전세계 인형극 축제 개최 도시들을 모아 ‘2022 춘천 아비아마(세계 인형극 우호 도시 연합회, AVIAMA) 총회’를 유치,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11회를 맞는 국제회의로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11개국 21개 회원 도시 시장들이 참석하여 개최 도시 간 인형극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9월 2일까지 심포지엄을 개최, UN SDGs(지속발전가능목표) 지표를 토대로 활동하고 있는 인형극 사례를 살펴보고 시대 흐름에 맞는 인형극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여름 인형제에 맞춰 춘천인형극박물관(사농동)은 ‘아시아의 전통과 현대’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기획, 내년 6월 30일까지 전시 개최를 밝혔다.


한편 2021년 국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춘천시는 국내 유일의 인형극 전용 극장과 박물관을 보유하고  전국 최초 시립인형극단을 창단한 한국 인형극 최대 거점도시로, 2025년 국제인형극연맹 유니마(UNIMA, 유네스코 산하 공식 국제 인형극 기구) 총회와 세계인형극축제를 유치하여 대한민국 인형극 예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릴 전망이다.



(재)춘천인형극제(춘천인형극장, 춘천인형극박물관)

영서로3017. www.cocobau.com. 033-242-8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