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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
139호
Current Gangwon
강원 수영팀 한국을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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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노
사진 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롭게

강원특별자치도 수영팀 한국 신기록 작성 쾌거

황선우·김우민·최동열, 개인전 한국 신기록 달성

각종 단체전에서도 한국기록 경신에 힘 보태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청 수영팀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수영팀이 다시 한번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도 소속으로 국가대표로 출전해 선전을 거듭한 이들은 이호준, 양재훈, 김우민, 황선우 선수. 경영 종목의 황선우(20), 김우민(21), 최동열(24), 양재훈(25), 김영범(강원체고 2년) 선수 5명은 모두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경영에서 나온 8개의 한국 신기록을 이들이 이뤄냈다.


개인 종목에서도 3개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황 선수는 지난 7월 25일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 44초 42로 자신이 보유했던 종전 한국기록을 0.05초 앞당기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장거리 기대주 김우민 선수는 자유형 800m에서 7분 47초 69만에 레이스를 마치며 박태환의 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김 선수는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는 5위에 올랐다. 한국 평영 최강자인 최동열 선수는 평영 100m에서 59초 59로 한국기록을 단축했다. 강원 전사들이 힘을 합친 단체전에서는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대구광역시청) 등 한국 수영 황금 세대로 구성된 자유형 800m 계영 대표팀이 예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 7분 04초 07로 한국기록을 깼다. 최종 6위에 올랐다.


최동열과 양재훈 선수 또한 혼성 혼계영 400m에 출전, 한국기록 주인공이 됐다.

남자 혼계영 4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인 3분 34초 25로 레이스를 마쳐 올해 4월 제주 한라배에서 강원특별자치도청 소속의 김우민, 최동열, 양재훈, 황선우 선수가 기록한 종전 한국기록(3분 34초 96)을 0.71초 앞당겼다.


한편 도청 수영팀은 지난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한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에도 성과를 거뒀다. 김성주는 6일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 59초 99를 기록, 3위에 올랐다. 전지훈, 연희윤, 송임규 선수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