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강원로드 여행

강원 네이처 로드

natureroad.gangwon.kr 

청정한 자연과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 같은 지역 명소를 만날 수 있는, 느리기에 더욱 매력적인 강원특별자치도만의 관광 도로, 강원 네이처 로드.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길 위로 8자 모양의 7개 코스. 국도와 지방도로 이어지는 자동차 드라이브 순환 루트. 드라이브를 통해 잠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망 포인트, 굽이진 산길에도 뜻깊은 여정을 완성하는 굿 드라이브 코스로 떠나보자! 

1코스. 호수 드라이브길 172km

철원 고석정 – 스카이 워크 - 화천 사랑나무 - 꺼먹다리 - 양구 한반도섬 - 화천 붕어섬 일원 도로 - 양구 파로호 꽃섬 일원 도로 

끝없이 펼쳐진 파란 물결의 소양호는 ‘사람이 만든 바다’, ‘내륙의 바다’ 라는 별칭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이 줄기를 만든 아름다운 소양강을 즐기고, 고즈넉한 화천을 거쳐 의암호에서 파로호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 보자. 물길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줄 것이다. 

2코스. 설악산 드라이브길 178km

인제 자작나무 숲 - 오색약수 - 고성 백섬 해상 전망대 - 속초 영금정 - 속초 대포항 일원 도로 - 인제 매바위 인공폭포 일원 도로 - 고성 통일전망대 일원 도로 

쭉쭉 시원스레 뻗은 자작나무들이 자작자작 쉴 새 없이 속삭이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 꼬불꼬불 산안개를 따라 달리다 보면 한계령 휴게소 앞 내설악과 남설악의 장엄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위엄을 뽐내는 백두대간을 지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호(潟湖) 화진포에 도착한다. 해안을 따라 도착한 아바이 마을에서 과거의 슬픔이 희망으로 바뀐 정취를 느껴보자. 

3코스. 높은 고개 드라이브길 110km

양양 정암해변 – 홍천 구룡령 - 홍천 운두령 쉼터 

해발고도 1,013m로 발아래 펼쳐져 있는 운무와 산세가 어우러져 장엄한 경관을 만들어내는 구룡령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오면 또 다른 고갯길 운두령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넘는 고갯길 중에 가장 높은 고개(1,089m)이다. 은행나무숲에 담긴 부부의 사랑이야기와 전나무 숲길, 방태산 휴양림이 있다. 지그재그 고갯길로 느긋하게 달리다 보면 백두대간의 장엄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4코스. 굽이굽이 드라이브길 160km

원주 간현 관광지(출렁다리) - 횡성 삼형제 바위 - 횡성 호수 - 횡성 루지 체험 - 영월 젊은 달 와이 파크 - 영월 선돌 - 횡성 안흥 찐빵마을 일원 도로 - 영월 장릉 및 단종 역사관 일원 도로 

쭉쭉 뻗은 울창한 산림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횡성을 지나, 영월 청령포 서강 외로운 나룻배 한 척. 선돌 앞에 서면 굽이굽이 흐르는 물줄기 따라 물굽이가 빚어 놓은 빼어난 절경과 그 속에 숨겨진 단종의 비운의 역사를 만난다. 

5코스. 깊은 산 드라이브길 189km

정선 소금강 전망대 - 정선 화암약수 - 태백 철암탄광 역사촌 - 삼척 덕봉산 해안 생태 탐방로 - 삼척 임원항 - 태백 통리 삼거리 일원도로 - 삼척 새천년해안도로 ~ 삼척항 일원도로 - 정선 나리소 전망대 일원도로 

‘작은 금강’ 이라 불리는 소금강의 경치와 재미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크게 밝은 산’ 태백산을 마주하게 된다. 하늘과 맞닿을 듯 구불구불한 만항재를 지나, 탄광촌 사람들의 옛 삶을 따라 달리다 보면 파란 바다를 보유한 삼척으로 들어선다. 깎아지른 기암절벽에 한 번 놀라고 탄광문화의 레트로 무드에 두 번 감동하며 새파란 바다까지, 세 번 감탄하는 여행이다. 

6코스. 바다 드라이브길 134km

동해 추암촛대바위 - 동해 도째비골 - 강릉 안목커피거리 -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 - 강릉 헌화로(정동진역 일원 도로) - 동해 추암조각공원~이사부 사자공원 도로 

별빛 쏟아지는 항구, 사근진 해중공원의 앙증맞은 전망대, 지각변동이 만들어낸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석탄과 시멘트를 수출하던 국제무역항 묵호항, 해안도로를 따라 시원한 바다 바람을 가르며 드라이브를 해보자. 

7코스. 전원풍경 드라이브길 139km

평창 이효석 문학관 - 횡성 풍수원 성당 - 홍천 팔봉산 관광지 - 홍천 배바위 카누마을 ~ 마곡 유원지 구간 - 평창 계방산 주차장 휴게소 ~ 이승복 기념관 도로

힘차게 돌아가는 태기산 풍력발전기의 날개에 모든 상념을 훌훌 털어버리고, 신라시대 왕실의 휴양지였다는 횡성 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하게 쉬어 보자. 밤이 되면 깜깜한 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를 보러 우리별천문대로 향하자!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달과 별의 반짝임은 당신의 마음도 반짝이게 할 것이다. 정갈한 농촌 풍경이 영감을 주는 길. 꾸미지 않은 소박한 그 곳에서 잔잔한 휴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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