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2024.06
143호
Current Gangwon
강원문화 청춘으로!
VIEW.300
조은노
사진 (재)강원문화재단

예술이 일상이 되고, 삶이 무대가 되는 

25살 청년이 된 강원문화재단의 선언 


강원문화재단이 올해로 25살 청년이 되었다. 

‘예술이 일상이 되고 삶이 무대가 되는 강원’ 구현을 가치로 내세운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1999년 12월 28일 설립 이후 한결같이 연간 약 6천여 명의 도내 예술인을 지원하고 약 40만 명 도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는 ‘선택과 집중 및 보편적 지원’을 통해 9개 문화예술지원사업에 1,083건, 약 144억 원이 신청되어 최종 515건 선정, 약 52억 원을 지원하며 선순환하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 콘텐츠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강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표 예술행사 육성에도 힘을 쏟아 이제 21년의 역사를 가진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시각 축제인 ‘강원트리엔날레’는 미술관이 없는 도내 지역에 새로운 공간과 미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영상 문화 활성화를 위한 ‘강원영상위원회’는 영상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인프라 구축에 주력, 국내・외 영상물의 도내 촬영 유치를 통한 촬영 지역의 관광 명소화를 추진했다. 도내 영상인 대상 창작 지원을 기존 단・장편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에서 1인 미디어 콘텐츠까지 확장했다. 도내 콘텐츠 산업 육성에도 나서 지역거점기관 운영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강원도립극단’과의 기관 통합으로 도민연극 교실 운영, 공연·예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창립 기념으로 ‘강원문화 청춘으로’라는 슬로건을 선정하고 강원문화 선도를 위한 4대 전략과제와 13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핵심은 문화예술 정책 발굴 및 광역문화재단 역할 강화, 문화예술 인프라 기반 강화,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활성화, ESG 경영 실현 및 지속이 가능한 경영 실천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강원예술인 복지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복지사업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도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루트비히’(루트비히 판 베토벤)를 주제로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 등을 초청하여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일원에서 열리며 ‘강원의 사계’와 ‘4色 콘서트’도 개최 예정이다. 3년 주기 순회형 전시로 2022년부터 진행된 강원트리엔날레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로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