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강원이&특별이’와 함께 하는
토종 다래 음료, 엔제리너스 전국 매장에서 판매
‘강원이와 특별이’가 홍보하는 토종 다래 차와 음료가 전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도가 식품기업과 협업, 도내 특산물인 토종 다래를 소재로 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화두인 ‘로코노미(로컬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와 국내 다양한 식품·외식기업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는 데 주목, 협력기업을 찾아 나섰다.
지난 4월부터 롯데 지알에스(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도넛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기업)와 협업 논의를 시작했으며, 논의 끝에 토종 다래를 선정, 지난 10월 28일 토종 다래를 활용한 차와 음료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다래 차와 다래 음료는 엔제리너스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토종 다래는 자생종 과일로 ‘맛이 달다’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9~10월에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과일이다. 전국 생산량 132톤 중 강원특별자치도에서만 66톤(전국 생산량의 50%)을 생산하고 있어 사실상 전국 토종 다래 생산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0.4ha에 불과했던 규모가 13년 만에 100여 배 늘어 2020년에는 약 43ha 면적에 143 농가에서 총 67t을 생산했다. (동트는 강원 제125호 소개)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도 농촌진흥청, 세븐일레븐과 함께 토종 과일 다래로 만든 편의점 음료 제품 ‘토종 다래 에이드’를 출시, 전국으로 판매했다. 영월에서 16년째 토종 다래를 재배하고 있는 곽미옥 농업인으로부터 매입한 다래 ‘청산’ 품종으로 제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다래는 겉에 털이 없어 매끈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로 평균 당도는 18브릭스, 무게 16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