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관
고소한 오징어순대 풍미가 지나는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삼척 일미어담의 가자미와 임연수, 활 전복장, 한반도 모양의 빵, 비스코티, 젊은이들이 관심 있는 그래놀라 시식 코너도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10월 18일부터 하반기 공동 특판 행사로 개최한 팝업스토어 마지막 날이었다. 참여업체 중 10개 내외 제품을 최고 제품으로 선정, 기획전 형태로 즉석조리식품과 반찬, 간식류 상품을 준비한 이날, 진양 씨푸드㈜는 속초를 알린 특산품 오징어순대를 매대에 올렸다. 서원F&B(일미어담)는 삼척 푸른 바다의 정취를 집에서 맛볼 수 있도록 가자미, 임연수, 고등어 등 신선한 생선을 각기 특징에 따른 고유한 방식으로 구워낸 제품, 전복장과 새우장도 판매했다. 또 소비 경향을 반영해 젊은 청년들이 창업한 브랜드 중심으로 기획, 강원의 농산물로 만들어 출시한 영월 청년들의 한반도 빵, 오트톡톡의 그래놀라, 버터 빌리지의 크로플 같은 유럽 디저트도 선을 보였다.
‘특별한 맛, 특별한 강원’을 주제로 열린 이 오프라인 행사는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 백화점, 마트와 협업한 공동 특판 이벤트이다. 올해는 현대백화점과 손을 잡았다. 현대백화점 상품 기획가와 함께 개별 입점이 어려운 도내 2~3개 기업을 매월 발굴, 선정하여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현대백화점 전 지점을 순회하며 특판전을 개최, 오는 12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수도권의 대형 백화점, 마트와 협업을 통한 공동 특판을 시작으로 매년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 도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엄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