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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148호
특별한 강원 기업
특별한 강원기업, ㈜세바바이오텍
VIEW.472
: 조은노
사진 : 박상운, 전영민, ㈜세바바이오텍

바이오 천연물 R&D 벤처기업 SHEBAH BIOTECH INC. 

살아있는 유산균이 있는 화장품 세계 최초 제조·판매 나서 





  Chapter 1  

천연물 소재 뷰티 시장의 문을 열다 

K-뷰티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팬데믹 이후 건강한 노화와 ‘셀프 홈케어’가 주류 키워드로 등장, 뷰티 산업 규모를 더욱 키웠다. 

2023년 국내 시장 규모는 17조 3,412억 원(유로모니터). 지난해 국내 시장을 지배한 ‘건강한 노화’는 미생물을 활용해 필요한 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인 바이오테크(Biotech) 분야를 확장했다. 특히 셀프 홈케어는 AI 바람을 타고 고주파나 초음파 기능으로 미백, 모공·탄력 개선을 도와주는 전자기기를 말하는 뷰티 디바이스의 급성장을 유인하는 동시에 바이오테크 제품 시장 확대를 끌어냈다. 


일찍이 이 시장을 예견하고 ‘천연 물질’에 주목,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라는 기업 이념으로 창업한 이후, 지난 18년간 벤처기업으로 올곧이 바이오 연구개발(R&D)에 투자, 외길을 묵묵히 걸어온 기업이 있다.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터를 잡은 ㈜세바바이오텍(SHEBAH. BIOTECH INC.)이다. 

임혜원 대표의 주도로 생화학, 분자생물학, 면역학, 미생물 및 발효공학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쌓은 연구자들이 함께 설립한 회사이다. 

연역을 훑으면 한눈에 보인다. 어떤 기업인지, 주력 분야가 무엇인지. 

 



 




  History  

2007~2010. 회사 설립, 벤처 인증, 부설 연구소 설립, 다수 특허 출원

2011~2015. 피부 유래 유산균 확보, 특허 등록 및 출원

2016~2020. 공장 확장 이전, ISO14001·ISO122716 인증, 바이오 스타 기업 선정 

생물 소재 경영평가 최우수기업 선정, 강원도 과학기술 대상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스템·프로바이오틱스 확보   

2021~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적용 소재 화장품 제조, ISO 9901 인증  

피부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피부질환 치료제 소재 개발 

연어 PDRN/PN 추출 및 정제방법 특허등록(NO. 10-2669196) 

연어 PDRN/PN 제조 공정 개발 

브랜드 skinlacto(스킨 락토) 제품 출시, 온라인 판매망 구축 

살아있는 유산균 화장품 세계 최초 제조, 출시  





  Chapter 2  

미생물 연구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소재 개발, 그리고 화장품. 

천연물 추출 기술, 미생물 분리·동정 기술, 발효 기술, 피부 미생물 분석기술. 

이들이 한결같이 쌓아온 분야다. 

현재 천연물,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25개의 특허 출원을 등록, 보유하고 있으며 50여 종의 천연자원을 추출물로 

제조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발효 산삼 배양근, 발효 인삼, 발효 황금을 고농도로 포함한 미백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 식물이나 식품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활용한 미생물 가공 소재 화장품 등 100여 개의 화장품 제품군도 만들어 냈다. OEM, ODM 형태의 국내 파트너는 83개 기업에 이른다. 


R&D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한 계기는 2021년. 

연구 끝에 호재를 만들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의 독자 개발 성공이었다. 이 기술 덕분에 난치성 피부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소재 개발에 날개를 달게 됐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을 활용, 건강한 피부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활용한 천연물을 발효해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루스)가 살아있는 원료 제조 개발로, 화장품에 적용했다. 

피부에서 유래한 미생물로, 여드름, 아토피, 지루성 감염 등 난치성 피부질환은 물론 광범위한 피부질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피부와 면역, 미생물 간 상호 작용에 관한 지난한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패턴의 존재를 확인해 얻어낸 결과다. 

화장품 업계에서 소재, 특히 천연물 분야의 R&D 벤처기업으로 각인하는 순간이었다. 

이를 계기로 특히, 개인 맞춤형 화장품 Business Model도 출시, 2천여 명의 고객으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샘플 분석을 마쳤다. 이 자산은 2023년 피부 유산균 발효액을 고농도로 함유한 화장품 ‘스킨 락토’를 제조, 자사 브랜드로 출시하는 견인 역할을 했다. 

 





  Chapter 3  

피부 고민에 생유산균으로 답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살아있는 유산균이 ‘살아있는 소재’ 적용한 화장품 ‘스킨 바이 홈 락토 라이브 블록’ 제조에 성공, 테스트를 끝내고 제품을 출시, 올 하반기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온라인 판매망도 구축, 올해는 마케팅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개 기업과 2개의 기관이 함께 ‘피부 유래 마이크로바이옴과 천연물을 활용한 노인성 피부 기능 개선용 더마코스메틱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주관기관으로 수행하였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선정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원료 승인제 국내 1호 기업이 되기도 했다. 


CFO인 전병각 부사장은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소재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in-cosmetics Korea)와 국제 화장품 전시회, 코스모프로프(COSMOPROF)에도 매년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했었는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현지 기업과 제품 테스트 프로모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최근에는 인체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물질로 업계의 화두인 PDRN/PN 시장에도 발 빠르게 진출, 연어의 정소에서 ‘sodium DNA’ 추출에 성공,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으며 고순도의 PDRN과 PN을 함유한 용액 제품을 생산, 판매 중이다. 최고 함량 수준인 95% 이상의 고순도로 추출하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한편, 임 대표는 “올해 3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합니다. 그동안 연구의 결정체인 살아있는 유산균이 있는 화장품 개발에 성공, ‘스킨 바이 홈 락토 라이브 블록’을 출시했으니까요. 세상에 없던 제품이지요. 지금까지 살아있는 유산균이 들어있는 화장품이 세상에 나온 적은 없어요. 세계 최초예요. 또한 최근 주목받고있는 PDRN 제품군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에 몰두해 온 벤처기업인 세바가 올해 제조와 유통에 집중하려는 이유이기도 해요. 꼭 많이 사람들이 써봤으면 싶으니까요.”라고 강조했다.  


 ㈜세바바이오텍 

- 춘천시 동내면 거두단지1길 50-1. 033-256-6090, http://shebah.co.kr, http://shebahbio.com

- 스킨락토 제품 관련 홈페이지 https://skinlac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