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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1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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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강원 선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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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노
사진 연합뉴스, 박상운, 전영민

2025 하얼빈 동계 AG 45개 메달로 종합 2위

강원 전사들도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로 공헌

제106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도 강원 선수단 종합 3위  


아시아인들의 겨울스포츠 축제로 지난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금메달 16개는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세운 한국의 역대 동계아시안 게임 최다 금메달 획득 타이기록이다. 


이 성과에 강원 전사들도 크게 힘을 보탰다. 강원자치도청 소속 13명, 강원 출신 9명 등 총 2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동계 AG최다 메달 기록을 갖게 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알펜시아)가 은메달을 쥐었고, 한국 단거리 간판 팀스프린터 김준호 선수(강원특별자치도청)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가져왔다. 사상 첫 동계 AG 믹스 컬링 메달을 획득한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특별자치도청)이 각각 은메달 1개,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어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승전고를 울렸다. 쇼트트랙에서 강릉 출신 박지원·심석희(서울시청) 선수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의 금빛 레이스까지 더하면 강원 전사의 공헌은 총 금 3, 은 7, 동 3개로 혁혁한 성과다. 

이밖에 바이애슬론 종목에 강윤재·김성윤(이상 태백시청)·허선회(평창군청)가, 스프린트 10㎞, 계주,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는 이진복·이지예·제상미(이상 평창군청)가 선전했다. 알파인스키에서는 홍동관(하이원), 김소희·박제윤(이상 소속 서울시청·평창 상지대관령고 졸)이 출전했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변지영(경기도청·강릉 중앙고 졸)·이의진(부산시 체육회·상지대관령고 졸)·이준서(단국대·강릉 중앙고 졸)·정종원(부산시 체육회·강릉 중앙고 졸)·한다솜(경기도청·상지대관령고 졸)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우리도 단독 개최로 평창에서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6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강원 선수단이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제전인 전국 동계체전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4,278명이 참가해 8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경기 끝에 금 40, 은 34, 동 42, 총 116개 메달 획득해 종합 점수 868점으로 스키 종목에서만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일원에서 개최된 장애인 동계 스포츠 축제인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원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로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해 3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