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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151호
Nature & Travel
미리 가 보는 평창 올림픽플라자
VIEW.26
: 조은노
사진 : 박준욱 본지 객원 작가, 김춘호 평창군청


다시 한번, 올림픽의 감동을!

평창올림픽플라자 10월 17일 개관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26일 저녁 7시.

평창군 대관령면 축제길 33 일원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였다.

오는 10월 17일 공식 개관을 앞둔 평창올림픽플라자의 미디어 파사드 시연이 한창이었다. 




평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 림픽의 유산 사업의 중심이 될 올림픽플라자에 평창 ICT 센터, 기념 광장, 기념 공원 등이 들어섰다. 지난 2019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494억 원을 들여 6년여 만에 완공한 이 체험 시설은 58,835㎡ 규모로 문화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해당 장소에 사용된 공식 명칭인 ‘평창올림픽플라자’를 그대로 사용, 당시의 문화올림픽 정신을 계승하여 구성했다.




평창 ICT 센터에는 평창의 자연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시관, LED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야외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했다. 올림픽플라자 주변의 밤을 밝혀 줄 미디어 파사드도 올림픽 이야기를 담은 총 5개의 영상 콘텐츠를 보여준다. 조명과 레이저, 영상을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 역사와 평창의 자연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사전 공개 때 호평을 받은 디지털 아트관은 참관객의 의견을 받아 수정 보완을 거쳐 제작, 완성도를 높였다.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하늘과 맞닿은 땅, 잠재운 힘, 생동하는 숲 하나 된 열정을 주제로 올림픽을 보여주는 전시관이다. 





평창의 자연, 풍경, 올림픽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강렬한 시각적 요소와 감성을 자극하는 음향을 융합하여 감동과 의미를 보여준다. 또한 터치와 동작 인식으로 반응형 콘텐츠로 관람객이 만들어가는 미디어로 연출했다. 특히 기념 광장과 기념 공원에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쓴 수많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지역 주민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하는 요소를 시설 곳곳에 담았다.


또한 ICT 센터 필로티 구간에는 자작나무 숲과 사계절이 살아 숨 쉬는 관광지의 풍경, 세계인의 이목이 쏠렸던 올림픽 개폐회식장과 경기장을 주제로 벽화를 완성, 입장객들이 자연스럽게 개최지의 자연과 관광지,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평창군은 오는 10월 20일부터 6일간 이곳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하는 2025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를 앞두고 막바지 개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