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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152호
Nature & Travel
철원 한탄강 물윗길 걷기
VIEW.9
: 조은노
사진 : 철원문화재단, 연합뉴스, 박상운






겨울이면 얼어붙은 강 위를 걷는다고?

철원 한탄강 직탕폭포에서 순담계곡까지 8.5㎞ 





1월에는 얼어붙은 강 위를 걷고 

2월에는 살얼음을 헤치며 래프팅으로 


이한치한(以寒治寒)? 맞는 말일까? 

그런데, 정말 이 말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다. 영하의 기온으로 모두 움츠러들 때 단단히 차려입고 얼음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지구가 계속 따뜻해지니 언제까지, 얼마나 더 가능할지 모르니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드물게도, 언감생심 강인데 얼어붙어 그 위를 걸어 다닐 수 있다니 얼마나 신기한가. 

얼음이 녹아서 살얼음이 둥둥 떠다니는 강에서 래프팅을 즐기다니 얼마나 짜릿한가. 

이 모든 익스트림 스포츠를 실현해 주는 곳이 바로 철원 한탄강의 물윗길이다. 


직탕폭포에서 순담계곡까지 8.5㎞. 동장군이라는 단어가 발휘되는, 날씨가 받쳐 주어야 가능한 이 레저는 

철원군이 매년 개최하는 한탄강 얼음 도보 여행 축제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한 이 한탄강 물윗길의 송대소 ~ 은하수교 구간 1.5㎞가 지난 11월 1일부터 개방을 시작해 다음으로 직탕폭포에서 은하수교까지 4㎞, 직탕폭포에서 승일교까지 5.2㎞ 구간을 개방했다. 12월 6일부터 직탕폭포에서 고석정 합수지까지 6.9㎞ 구간이 열리고 마지막으로 12월 13일에 순담계곡까지 8.5㎞ 전 구간을 개방할 예정이다. 


한탄강에 설치한 부교를 걸으면서 절벽에 가까운 협곡의 웅장함과 현무암질 용암이 식으며 형성된 4각~6각형의 주상절리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질 명소인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정, 등록문화재인 승일교까지 묶음 코스다. 



 


문의: https://gcwcf.or.kr. 033-450-5255, 033-455-7072 한탄강 은하수교·횃불전망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