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육군 주최·KCTC 주관, 9월 14일부터 닷새간 인제군 일대서 열전
- 16개국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중대급 연합전투로 상호운용성 극대화
- 올해부터 분야별 우수팀 시상 도입, 실전적 전투기술·팀워크 검증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과학화 훈련 장비를 활용해 다국적 최정예 전투원들이 실전적 전투 기술을 겨루는 'K-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가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육군이 주최하고 과학화전투훈련단(KCTC)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이 공동 주관하는 '제4회 K-ICTC'가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인제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23년 첫 출범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세계 유일의 국제 과학화전투 군사교류 행사다. 특히 올해는 참가국 수와 운용 장비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해, K-국방의 위상을 알리는 핵심 군사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가, 대한민국을 위시해 미국, 호주,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 등 8개국의 최정예 장병들이 직접 교전에 나선다. 아울러 이집트, 그리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튀르키예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8개국이 참관국으로 참가해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본 경연은 인제군 일대의 산악 및 도시지역 훈련장에서 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진다. 장병들은 실전과 가장 유사한 교전 상황 속에서 전투기술, 전술적 판단 능력, 그리고 팀워크를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중대급 연합전투 국가대항 리그전'이다. 주최 측은 참가국들을 두 개의 연합팀으로 재편성해 작전을 수행하도록 해, 다국적군 간의 상호 협력과 신뢰를 증진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 및 상호운용성을 실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대회의 공식 일정은 14일 오전 인제 천연잔디구장(인제읍 비봉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부리 도시지역훈련장(상남면 금부교 일대)에서 본격적인 경연으로 이어진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참가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종합 '최우수팀' 및 '분야별 우수팀'에 대한 시상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육군 관계자는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K-ICTC는 과학화전투훈련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전장 환경에 대한 참가국 간 공동의 이해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굳건한 군사협력을 견인하는 세계적 수준의 경연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