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 지능형교통체계(ITS) 학술·전시, 10월 19일 개막
- 강원권 최초 MICE 전문 시설 '강릉컨벤션센터(GCO)'에서 막 올려
세계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ITS 세계총회'가 강릉에서 막을 올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강릉컨벤션센터(GCO)와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이동성을 넘어 하나 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각국의 모빌리티 전문가와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비롯한 미래 교통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와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 70여 개국 참가, 전시 부스 100% 완판… 글로벌 대축제
대회 개막을 앞두고 참가 열기가 뜨겁다.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70개국 이상의 참가가 확정됐으며, 행사장 내 전시장 434개 부스는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학술 프로그램 역시 역대급 규모로 세계 각국에서 제출된 논문 가운데 449편이 최종 선정돼 ITS와 미래 모빌리티를 둘러싼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기술 전시와 학술 교류가 함께 이뤄지면서 세계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는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대륙을 순회하며 열린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교통 분야에 접목해 이동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아, 세계 교통 분야의 기술과 정책이 집결하는 국제행사라는 점에 '교통 올림픽'으로 불린다.

# 자율주행부터 K-MaaS까지, 현장에서 만나는 미래 교통
이번 총회 기간에는 첨단 ITS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된다. 자율 주행차를 비롯해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등 미래 교통 기술이 행사장 곳곳에서 시연돼 관람객들에게 실제 교통 환경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외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한국형 통합 교통서비스 'K-MaaS(Mobility as a Service)' 기반의 맞춤형 교통 앱이 공식 출시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철도, 버스, 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한 번에 조회하고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의 통합 교통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 기반 교통환경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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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함께 즐길 문화 행사도 풍성하다. 개막 첫날인 19일 밤에는 4,000대 규모의 초대형 드론 라이트 쇼가 강릉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이해인 선수가 참여하는 특별 아이스 쇼도 열려 행사 열기를 더한다. 올림픽파크 야외 광장에서는 과학·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과 로컬 마켓 등이 운영돼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로 꾸며진다.

# 총회의 핵심 무대, 강원권 첫 전문 MICE 시설 ‘강릉컨벤션센터’… 국제회의 거점으로
강릉 포남동, 경포호 인근 올림픽파크 일원에 자리한 '강릉컨벤션센터(GCO)'. 이번 행사의 주무대인 컨벤션 센터는 지난 8월 26일 공식 개관한 강원권 최초의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로, 연면적 1만 8,967㎡ 지하 1층 ~ 지상 4층 규모로 최대 2,1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대규모 컨벤션홀을 비롯해 중회의실 4개, 소회의실 15개 등을 갖춰 국제회의와 학술대회, 전시, 박람회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개최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GCO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박람회 유치를 확대한다. 준공과 함께 이미 2027년 제34차 한국반도체학술대회 등 국제회의와 전시 박람회 유치는 물론, ITS 총회 성공 개최 이후에도 기획 공연과 강릉커피축제 연계 행사 등 다목적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 회의와 전시를 통한 국내외 방문객 유입이 숙박과 음식점, 관광 등 지역 연관 산업으로 이어지면서 강릉의 MICE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ITS 세계총회 계기로 ‘스마트 도시’ 전환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이번 ITS 세계총회 개최를 발판 삼아, 행사 이후에도 자율 주행차와 스마트 교차로 등 고도화된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도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문의.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https://2026itsworldcongress.org/ITS/120002/index.do. 033-640-5675
강릉컨벤션센터. 강릉시 난설헌로 36. 033-645-9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