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의 4가지 웰니스 관광지
캄파슬로우ㆍ피노키오숲ㆍ뮤지엄산 명상관ㆍ오크밸리
원주를 ‘웰니스(Wellness)의 도시’라고 소개하고 싶다.
원주는 강원 남서부에 위치하여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소금산그랜드밸리처럼 자연과 어우러진 관광지가 곳곳에 펼쳐진 도시다. 원주 속 천혜의 자연환경은 다양한 웰니스 관광지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에 새롭게 선정되면서, 2026년부터 3년 동안 원주만의 웰니스 관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웰니스(Wellness)란 무엇일까? 한때 널리 사용됐던 ‘웰빙(Well-being)’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웰니스는 ‘치유관광’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치유관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웰니스 관광 역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6년에 시행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은 웰니스관광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이제 원주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를 소개해보려 한다.
첫 번째는 ‘캄파슬로우’다. 백운산 인근에 위치한 캄파슬로우는 단순한 캠핑장을 넘어 자연과 쉼,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캠핑하다’를 뜻하는 스웨덴어 ‘Campa’와 ‘천천히’를 의미하는 ‘Slow’를 결합한 이름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를 되찾을 수 있는 곳이다.
캄파슬로우는 아직 웰니스 관광지보다 감성 캠핑 명소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웰니스 사업을 추진하며 치유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캄파슬로우 역시 새로운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2025년에는 ‘밸런스플로우(가벼운 움직임과 호흡, 명상)’, ‘플랜테라피(화분 속에 만드는 작은 정원)’, ‘나무학교(손으로 깎고 다듬어 만드는 나무 도구와 소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요가나 명상 프로그램은 물론, 무농약 채소 기르기, 가벼운 운동으로 몸 풀기, 피톤치드 흠뻑 마시기 등 활동을 운영하며 웰니스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재해석해 제공한다. 2026년에는 웰니스를 주제로 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해 ‘정의는 있지만 정답은 없는 웰니스’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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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피노키오숲’이다. 신림면의 울창한 숲속에 위치한 피노키오숲은 자연 속 휴식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이다. 카라반, 캠핑장, 펜션 등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연인, 단체 방문객 모두에게 적합하다. 특히 숲해설 프로그램과 공방 체험, 여름철 수영장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도심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천혜 자연과 교감하면서 쉴 수 있는 곳으로, 자연이 선사하는 여러 즐거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원주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지다.
피노키오숲은 대표적 웰니스 프로그램인 숲해설 외에도 다양한 치유 체험을 운영한다. 사상체질을 바탕으로 숲에서 치유를 경험하는 한방 숲 치유, 허브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허브 이야기와 허브 족욕 테라피, 감정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 숲속에서 싱잉볼 명상과 요가를 하는 요가 명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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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는 앞서 소개한 두 곳 외에도 주목할 만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는 전국 88개소로, 이 가운데 두 곳인 뮤지엄산 명상관과 오크밸리가 원주에 자리하고 있다. 뮤지엄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 예술 공간으로,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 안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뮤지엄산은 인간의 존재와 공간, 신체의 감각에 대한 사유를 이끌어내는 안토니 곰리관, 시각적 인식과 감각의 경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제임스터렐관, 자연과 건축, 고요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명상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우수 웰니스 관광지인 명상관은 고요하고 청명한 공간에서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주로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명상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크밸리는 2024년에 이어 2026년에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오크밸리는 자연 속 휴식과 레저, 웰니스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리조트다. 사계절 내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울창한 숲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숙박시설과 골프장, 스키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 가족 숲애(愛) 이야기’, ‘다둔길 숲속 오감 톡톡’, ‘페어웨이 런’, ‘키즈 요가’, ‘사운드 워킹’ 등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한 삶과 치유를 중시하는 관광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족 단위 여행지이자 워케이션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오크밸리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다. 쉼과 회복은 물론 삶의 활력까지 되찾을 수 있는 웰니스 거점으로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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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원주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 네 곳을 소개했다. 하지만 원주의 웰니스는 이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성하다. 웰니스에 정답이 없듯이 웰니스 관광객 역시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관광지를 찾아갈 것이다. 꼭 숲과 요가, 명상이 있어야만 웰니스인 것은 아니다. ‘나의 웰니스는 무엇일까?’, ‘나를 진정으로 치유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웰니스의 시작일 수 있다. 그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한층 더 건강해지고(Well-being), 행복해질(Happiness) 수 있지 않을까? 나만의 웰니스를 발견하는 여행, 그 답을 원주에서 찾아보길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