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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1.
Art & Culture
2026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겨울'
글 : 전영민
사진 제공 : (재)강원문화재단 대관령음악제운영실

 


- 스크린의 감동을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선율로...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홍석원 무대에 올라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 대관령음악제가 기획 공연 ‘강원의 사계 겨울’로 2026년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강원의 사계’는 여름에 집중된 대관령음악제의 열기를 일 년 내내 도내 곳곳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도민과 관람객에게 일상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향유할 기회를 선사해 왔다.

 

오는 11월 26일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6년 ‘겨울’ 무대는 ‘영화음악 콘서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부제로 삼았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현대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의 걸작들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이룬다. 영화 배트맨: 다크 나이트 모음곡을 비롯해 인셉션 ‘Time(시간)’, 진주만 ‘Tennessee(테네시)’, 쿵푸팬더 ‘영웅’,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모음곡, 글래디에이터 모음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속 명곡들을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 깊은 서정성을 전하는 미니멀리즘 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의 일루셔니스트 ‘테마’가 더해져 프로그램의 깊이를 배가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에 영화의 여운을 되살리는 다각적인 영상 연출을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한층 입체적이고 생생한 공감각적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봉은 차세대 마에스트로 홍석원이 잡는다. 한국인 최초로 클래식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 극장에서 수석 카펠마이스터(수석 지휘자)를 역임하며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그는, 오페라와 교향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섬세한 리더십으로 호평받고 있다.

 

연주는 대한민국 교향악의 역사를 이끌어온 최정상급 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국내 최초의 순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해 교향악계의 외연을 넓혀온 이들은, 정기 연주회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반주까지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의 선구자로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구축해 왔다. 홍석원 지휘자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조우는 블록버스터 영화 특유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섬세한 감정선을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재현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6 강원의 사계 ‘겨울’의 티켓 예매는 대관령음악제 공식 누리집(mpyc.kr)과 인터파크(NOL 티켓)에서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민, 초·중·고·대학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에게 50% 할인을 제공하며, 예술인패스 소지자에게도 30%의 할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