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道, 복합문화공간이 되다! 다심원
차와 한식, 그리고 휴식을 만드는 공간
‘차 한 잔의 여유’
차의 또 다른 말은 휴식과 여유 그리고 느긋함이다.
찻집, 복합 문화 공간이 되다
왼손으로 잔을 감싼 뒤 오른 손으로 받치고 가슴쯤에서 먼저 눈으로 색을 보고, 향을 느끼고 난 뒤 맛을 음미하라 배웠다. ‘세 번에 나눠 마셔야 제대로’라는 것도 알았다.
"차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 여유로운 마음가짐, 나아가 자신을 낮추고, 마음을 비우는 법까지….
이곳을 거쳐 간 이들만 300여명, 이 가운데 30여명은 찻집을 내거나 다도가 포함되어 있는 확장된 음식점으로 창업도 했다.
마음을 어지럽히던 온갖 소음은 사라지고 꽃과 나무 사이로 햇살이 내려앉은 숲길을 따라 이어진 길 안쪽. 차를 마시며 마음을 나누는 동산, 다심원(茶心苑)이 자리하고 있다.
글 : 김혜정 구성작가이자 본지 객원작가사진 : 박상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