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를 보지 못했다면 그저 평범해서 지나칠 법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하는 특별한 미술관이 숨어 있다.
뫼 ‘산’ 山자의 형태로 들어선 건축물과 산등성이를 표현한 담들이 마을 뒤편 숲에서 드러나는 BAUZIUM조각미술관.
거친 외벽이 하나의 작품이 되어 지루함을 느낄 수 없게 완벽하게 자연에 녹아있다.
오랜 숙원이었던 미술관 건축을 위해 땅을 매입하고 조경에도 조각가로서의 숨결을 불어넣었다.
글 : 김송이 유명 블로거
정리 : 조은노 강원도청 대변인실
사진 : 박상운 강원도청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