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연, 청령포, 한반도 지형, 선돌 名勝
뛰어나게 아름다워 이름난 경치 강원도속 한반도
동강과 서강, 주천강, 평창강까지 산자락을 굽이굽이 헤집고 흐르는 큰 물줄기 위로 안개가 피어올랐다.
2004년 명승 제14호로 지정된 어라연을 시작으로 제50호 청령포(2008년)⦁제75호 한반도지형(2011년)⦁제76호 선돌(2011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동강과 서강의 도도한 흐름 속에 새겨져 있는 자연의 걸작이다.
‘동강의 신비’로 불리는 어라연은 동강 상류에 위치해 있다.
어라연이 동강이 만든 비경이라면, 한반도 지형이나 청령포, 선돌은 서강이 만든 자연 조각품이다.
그 어떤 박물관보다 자연, 특히 물줄기가 만들어놓은 ‘지형박물관’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글 : 안선희 본지 객원작가이자 전 디지털타임스 디지털뉴스부장
사진 : 홍원기 본지 객원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