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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103호
Economy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평창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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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노 강원도청 대변인실
사진 그리스 채화 연합뉴스 콘텐츠팀 제공, 김용근 본지 객원 작가, 김동섭 강원도청 대변인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홍보팀


그리스에서 서울, 제주를 거쳐 평창으로  

Let Everyone Shine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밝힐 평화의 불꽃 성화가 마침내 타올라 평창으로 달리고 있다.

 

 

지난 10월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채화가 이뤄졌다. 대제사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 여배우 카테리나 레후가 불씨를 성화봉송에 붙이는 순간 올림픽 찬가와 함께 오륜기가 게양됐다.


오륜기에 이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대한민국의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가, 그 다음으로는 그리스 국가와 함께 그리스 국기가 게양됐다.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한국인 첫 봉송 주자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에게 넘겼다.

 


그리고 개막 100일을 앞둔 지난 11월 1일

그리스에서 7일간 돌았던 평화의 불꽃 성화는 비행기의 안전문제로 높이 565mm, 길이 448mm, 폭 317mm의 안전램프로 옮겨져 101일 동안 성회봉송을 함께 할 채비를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750명의 국민 환영단과 함께 이들을 맞이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연아 홍보대사가 피겨 유망주 유영의 성화봉에 불을 붙였다. 101명의 주자가 서포터즈 2,018명과 함께 동행했다. 국민 MC 유재석 씨가 2번 주자로 나서고, 빙속 여제 이상화도 참가했다. 성회는 인천대교를 건너,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도착해 한국에서 첫 밤을 보냈다. 서울 광화문과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도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제 성화는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7천5백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 동안 전국 2천 18km를 누빈다. 완성된 숫자 100과 새로운 지평을 여는 1일을 합한 101일. 전국 17개 시도 모든 지역을 경유해 평창올림픽 개최 연도 2018년을 상징하는 총 2,018km 구간을 달려 2018년 2월 9일 개막식에서 점화돼 17일간 타오르게 된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경우 8일 동안 성화 봉송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