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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104호
Tour
겨울의 철새 탐조
VIEW.9383
조은노
사진 윤기승

철원 평야가 선물한 터전 새들의 우아한 몸짓 


   




‘쉬!’ 적요한 이른 새벽녘 철원 평야.

  


아침 서리가 그대로 얼어붙어 있는 초겨울의 철원 평야에는 움직이는 이 아무도 없다.  

 


동틀 무렵 고요하던 하늘이 갑자기 소란스럽다.  

 

 

수백 마리의 철새 떼들이 하늘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오른다. 언제 봐도 장엄하다.

 


10월부터 우리나라 DMZ지역으로 날아와 겨울을 보내고 2월말부터 시베리아로 돌아간다.

  


겨울 진객으로 불리는 재두루미도 천연기념물 제203호이다.

 

 

2월경이 되면 독수리는 400여마리까지 늘어나는데 저수지에서 쇠 기러기가 잠을 청하고 독수리가 둑으로 날아들어 겨울 밤을 지나는 것이다.

 


철새들의 군무를 보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다.DMZ 철새 평화타운(www.cwg.go.kr/site/dmzmpt/main.do)에서는 두루미와 함께하는 철원 겨울여행을 시작했다.  

  


TIP: 두루미를 촬영하고 탐조할 수 있는 공간을 한국두루미보호협회(철원지회 033-452-4256)가 한탄강 일대에 조성했다.  DMZ 철새평화타운으로 문의하면 참여 방법을 알려준다. 

DMZ 철새평화타운. 철원군 동송읍 양지2길 15-2. 033-452-9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