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의 해녀, 문무대왕함의 군인, 국가무형문화재
새로운 지평을 더 크게 열어갈 사람들
불꽃 성화와 함께 오늘도 달린다
2018년 2월 9일 평창으로 향하는 평화의 불꽃 성화의 발걸음은 오늘도 대한민국의 도로를 달리고 있다. 각 분야에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세로운 지 평을 열어 온 사람들(Achi(3>ters)’과 세로운 지 평을 더 크게 열어갈 사람들(표earners)’로, 남북한 인구수 7천5백 만을 상징하는 주자 7,500명, 지원자 2,018명으로 선정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회봉송 주자들. 그리스에서 재화되고 인천을 거쳐 본격적으로 진행된 국내 성화 봉송은 갖가지 화제를 낳으며 30년만에 다시 찾아온 올림픽 축제 로 순항 중이다.
세계 최초 구축함 해상 봉송, 주자들의 프러포즈 이밴트, 습지에서도, 국가 무형문화재 손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소외 계층으로도 건네지며 평화의 메 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11월 3일 세계 자연 유산인 제 주 서귀포시 성신읍· 광치기 해변에서 해녀와 해저탐사 로봇은 바닷속에서도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보여주었다. 이어 4일에는 부산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와 추신수 선수가 나섰고 요트에서도 오륜기가 휘날렸다. 사흘간 부산 전역 147km 구간을 달렸다. 해발 900m 의 울산 간월재 임도를 따라 산악자전거 (MTB) 주자들이 성화를 봉송하면, 형형색색의 패러글라이딩들이 창공을 닐았다. 드론이 산등성을 이어 달리는 MTB 행렬과 히늘의 패러글라이딩, 억새군락의 조화를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에 송출했다.
대왕암공원, 간절곶에도 들렀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도 동참했다.
바다를 지키는 해군들도 사연을 남겼다. 해군 군수사령부 김태화 원사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였던 해군 군무원 출신의 작고한 아버지를 추억하며 달렸고 통영 ~ 진해 해상 구간에서는 4400톤급 문무대왕 힘이 출항했다.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이었던 김규환 소령이 나섰다. 이날 해군장병 132명은 갑판 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2018'의 엠블럼 ‘llfe.2()18'을표현해 자축했다.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대기하고, UDT/SEAL 대원들이 탄 고속단정 3척이 호송하며 청해 부대의 활약상을 기록했다. 그리고 새벽 태고의 신비로 숨쉬는 우리나라 최대 자연 늪인 경남 창녕군 우포 늪울 밝혔다. 16년간 우포 환경지킴이로 활동한 주영학l-(70)씨가 탄 ‘이마 베로 지나온 성화는 이날 66명의 손을 거쳐 밀양시와 창녕군 일대 13. 5km를 달렸다.
17일 오전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가펼쳐졌다. 국산항공기 T-50가하늘엔 태극 마크와 올림픽 오륜기까지 세겼다. 동백꽃으로장식한 해상케 이블카를 타고 여수 바다도 건넜다. 20일에 는 순천에 도착해 순천만 습지, 닉안읍성, 국가 정 원울 돌아 21일 오후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에서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의 수리온 헬기가 이륙했다. 신안 ‘1004개 ' 섬 위를 순회한 뒤 목포를 거 쳐 열심히 평창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10월 23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징에 DMZ 철책이 세워 졌다. 철책에 붙여지는 평화 메시지는 개 폐회 식정에 세워 질 평 창 올림픽 평화의 벽 ·통합의 문에 옮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