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열정을 담은 평화 메시지.
지난 3여 년간 준비한 올림픽 개막식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2018.2.9. 19시.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이 준비한 개막식의 테마는 Peace In Motion, 폐막식은 Next Wave.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 그리고 새로운 물결이다.
오늘의 한국을 만들어온 근간인 도전과 성취의 스포츠 정신인 열정과,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국가로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세계 평화라는 올림픽의 이상을 실현하자는 의지를 표현한다.
콘셉트는 조화와 융합이다. 오각형 모양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우리 전통 문화의 특성과 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현대 문화의 특성인 융합을 한국인의 특성인 열정과 역동성을 담아 구현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표현한다.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한국의 이미지도 보여주면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빅쇼로 구성해 총 5개의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대통령과 IOC 위원장과 개최지 자치단체장, 85개국 선수단이 국가별로 입장하고 나면 1시간에 걸친 메인 문화 공연이 끝나면 개회를 선언한다. 그러고 나서 7분여간의 축하 공연 후 올림픽기가 올라가고 선수들이 선서를 마치면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가 입장해 점화한다. 성화가 불타오르는 동시에 축하 공연 시작되고 120분에 걸친 축제 선언이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