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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105호
Food
황교익의 강원도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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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메밀은 늦가을에 수확을 한다어떤 곡물이든 갓 거둔 것이 맛있으며막국수도 햇메밀로 내려야 메밀 특유의 향이 짙다

막국수가 겨울 음식인 까닭은국물에서도 찾을 수 있다메밀국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동치미이다.

고기로 국물을 내었다 하여도 동치미 국물이 더해져야또 동치미 무를 썰어 올려 가끔씩 이를 씹어야개운한 맛이 더해져 메밀의 향을 만끽할 수 있다

 

 

 




무지개송어

질 좋은 겨울 무지개송어의 회는 고추냉이와 간장만으로 충분히 맛있다.






산나물밥

산나물밥은 밥을 지을 때 산나물을 아예 넣어 같이 조리한다보통은 뜸을 들일 즈음에 산나물을 밥 위에 올린다이렇게 하면 산나물의 향이 밥에까지 베어들어 맛이 더 풍성해진다.

산나물밥 중에 가장 흔한 것이 곤드레 밥이다곤드레는 한민족이 가장 즐겨 먹은 산나물 중의 하나이다.

 


 




감자떡과 옹심이

강원도 감자 음식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옹심이이다감자를 갈아서 동그랗게 빚은 후 국처럼 끓이는 음식이다



감자떡은 처음 씹을 때에는 쫀득하나 곧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린다강원도에서 가끔 이런 감자떡을 만난다감자 맛 아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이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