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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105호
Culture
설원 위의 Passion. 불모지 도전하는 태극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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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 전사는 총 130명 안팎으로 150명 가까이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상비군이 꾸준히 늘어 경쟁력이 생기고 있는 종목이 늘었고 특히 아이스 하키와 컬링이 올림픽의 개최국 자동출전권을 확보해 출전, 선수들의 폭도 넓어졌다.


이번 올림픽에 걸려있는 금메달 102개 중 무려 49%인 50개에 달하는 설상 종목이 국내에서는 대부분 비인기 종목이지만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해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고된 합숙을 거듭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노보드 대회 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제는 스노보드 평행대회 전에서 첫 설상 메달을 노리는 정선 출신의 이상호 선수와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의 최재우 선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권이준 선수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빅에어 종목의 이민식 선수, 크로스컨트리의 김마그너스 선수는 미래의 메달리스트들이다.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함께하는 바이애슬론 여자부 국내 최강자 문지희(평창군청) 선수는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선다.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결합된 노르딕 복합에서는 박제언 선수가 있다. 


썰매 종목에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루지 종목의 선수들은 묵묵히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자 루지 개척자로 불리는 성은령 선수와 임남규, 박진용·조정명 선수가 평창 슬라이딩센터 얼음판을 오늘도 내달리고 있다.

 


화제의 선수 클로이 김빅토르 안

스노보드 미국 대표로 평창을 찾는 클로이 김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난 테스트 이벤트 2016/17 FIS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 내한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불어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도 주목할 선수로 꼽히고 있다.